저는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는 수학 내신 4~5등급, 교육청 모의고사는 2~3등급을 받던 학생이었습니다. 고2 1학기까지만 하더라도 크게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했지만, 2학기때부터 막상 수능 시험 준비를 해보니, 매우 막막하고 기존의 공부 방법으로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이 생각에 쐐기를 박았던 것은 고2 당시 치뤄진 2022 수능 수학으로, 집에서 풀었을 때 받았던 점수는 55점이었고, 그 때 받은 충격과 좌절은 지금도 기억이 날 정도로 생생합니다. 이후에 12월 한 달 동안 유명하다는 수능 수학 인강도 들어보고 문제집도 풀어봤지만 실력이 늘기는커녕 오히려 더 줄어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딘가 꽉 막힌 이 상황을 돌파하고 싶어서, 믿음직스러운 타이틀(22수능 백분위 만점!)을 가진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과는 전반적인 수능 과목에 대해서 수업이 진행되었는데, 기존에 듣던 평범한 과외나 학원 수업과는 확연히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현재 제가 갖고 있는 문제와 그것이 ‘왜’ 극복되지 않는지, 그리고 앞으로 1년 동안 수능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수능 공부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설명해주셨고, 문제를 풀 때 어떤 식으로 ‘생각과 사고’를 하는 것이 적합한지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특히 수학에서는 개념, 용어의 완벽한 숙지를 항상 강조하셨고, 이후의 문제풀이에 있어서는 문제를 보고 먼저 어떻게 풀지 생각을 한 다음 풀이를 시작하기, 동치 조건으로 전환해서 제대로 된 해석하기 등의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저의 가장 큰 약점은 수학이었기 때문에 과외 중 수학에 대해 주고받은 이야기가 가장 많았고, 약 한 달 남짓 되는 기간 동안 저의 수능 수학을 대하는 태도는 크게 달라졌습니다. 과외가 전부 끝난 이후 3월에는 이미 개념 숙지가 전반적으로 마무리된 상태였고, 이후 6월전까지는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방법대로 많은 양의 N제를 풀며, 틈틈이 사설 모의고사도 응시하면서 끝없는 피드백을 진행했습니다. 방법을 익히고 약 4개월 동안 공부했지만 큰 확신은 없었던 순간에, 6월 모의고사에서 첫 1등급을 받으면서 이후 확신을 가지고 수능까지 비슷한 루틴으로 지속적으로 공부해 나갔습니다. 과외가 전부 마무리되고 난 후였지만 도중 질문하는 수학 문제들에 대해서도 답해주셨고, 수능 막바지에도 막히는 상황이 오면 조언도 해주셔서 힘든 기간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수능 시험장에 들어가서 문제를 풀 때 항상 하던대로, 침착하게 문제를 풀어 2023학년도 수능 수학에서 96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중학교부터 계속 이어져 오던 저의 가장 큰 약점을 가장 큰 강점으로 바꾸어주신 선생님 덕분에 그동안의 학교 내신 등급이나 고2까지의 모의고사 성적으로는 쳐다볼 수도 없었던 대학에 진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